[시리즈] 신기한 흰개미 시리즈
· 자연산송이보다 비싸다는 "흰개미버섯" 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오늘도 신기 방기한 흰개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시리즈 2편이야
1편을 보고오면 꽤 도움이 될거야.
(한국 부산에 서식하는 톱날꽃게 : 외래 종이지만 환대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게는 외래종인데도 환대받으며 양식까지 되고 있잖아?
그렇다면.....
만약 '흰개미'가 이런 대접을 받았다면 어떻게 생각해?
보통 흰개미라고 하면 건물을 무너뜨리는 해충이 우연히 유입되었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하지만 일본의 연구 결과들은 이 상식을 완전히 뒤집었어.
1.) 인간이 귀화시켜 정착시킨 최초의 "흰개미"
그주인공은 바로 오키나와에 서식하는."Odontotermes formosanus"라는 버섯을 기르는 흰개미야.
이 흰개미는 놀랍게도 과거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착시킨 '귀화 곤충'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어.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那覇市) : 슈리성)
오키나와 하면 유명 관광지로 유명하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그 오키나와섬에 관한 이야기야.
오키나와섬에는 Odontotermes formosanus 버섯흰개미가 서식하는데.
이종이 원래는 오키나와에 서식하지 않았어.
즉, 사람이 옮긴거지.
도대체 왜 해충으로 분류되는 흰개미를 인간이 직접 옮겨와 키운 걸까?
(시로아타케(シロアリタケ) 흰개미 버섯)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종은 해충이 아니야
나무가 아닌 낙엽만 먹고사는 흙흰개미의 일종인데
이들이 키우는 일명 '흰개미버섯(학명: Termitomyces eurhizus)'은 송이나 트러플처럼 맛과 향이 뛰어나 오늘날까지도 고가에 거래되는 명품 버섯이야
즉, 사람들이 이 귀한 버섯을 얻으려고 옛날에 이흰개미를 인위적으로 섬에 정착시켰다는 뜻이지...
결론을 먼저 말하면 "버섯을 먹기 위함이었다..." 인간의 식탐은 세계 제일
"그저 우연히 들어왔거나 원래 살던 토착종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어.
그래서 준비한게
일본의 학술지 『しろあり(Termite Journal)』에 게재된 야마다 아키노리(山田明徳) 박사의 연구 논문
琉球列島におけるタイワンシロアリの隔離分布について 의 내용을 기반으로 설명을 할거야.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슈리성 지도)
오늘의 주제는 오키나와 슈리성에 서식하는 흰개미들이야
흰개미를 사람이 옮겼다는 증거
(야에야마 제도부터 오키나와 슈리성까지의 거리: 400km가 넘는다.)
첫째, 거리와 이동 능력의 모순.
이 흰개미는 원래 야에야마 제도(이시가키섬 등)에 살던 토착종인데
이들이 발견된 오키나와 본섬까지는 400km가 넘는 바다가 가로막고 있어.
흰개미는 날아서 끽해야 1km 남짓 이동할 수 있거든
(참고 문헌 자료)
둘째, 유입 경로의 미스터리
그렇다면 목재에 섞여 들어왔을까? 앞서 말했듯 이들은 나무를 먹지 않고 흙 속에 사는 종이라 목재를 타고 이동할 수 없어 나무에 살지 않거든.
거기다. 섬과 섬을 거쳐 자연 전파되었다면 중간에 위치한 미야코 제도에서도 발견되어야 하지만,
미야코 제도를 연구진이 탐색하고 수색했지만. 단 한 마리도 살지 않았어.
게다가 오키나와의 일반적인 항구나 항만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고, 오직 과거 왕궁이었던 '슈리성' 근처에서 많이 발견되었어.
셋쩨,가장 결정적인 이유
1편에 설명한거 처럼 이들의 독특한 공생 관계가 있는데
이 버섯 흰개미는 일개미가 자연에서 버섯 포자를 채집해 와 균사체를 만드는 '수평 전파' 생태를 가져
날개 달린 흰개미(날개미) 혼자 날아와서는 번식할 수 없고,
버섯 또한 흰개미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어.
즉, 날개미와 버섯 균사체를 통째로 조심스럽게 옮겨 심어야만 번식이 가능하다는 의미이지
이는 인간의 정밀한 개입이 있었다는 증거였어
넷쩨, 유전자 검사결과
실제 유전자 검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이 흰개미는 대만 본토의 개체들과는 약 96만 년 전에 분화되었지만,
야에야마 제도와 오키나와의 개체들은 6만 9천 년 전부터 현재 사이에 분화된 것으로 나타났어
또한 신기하게도 슈리성 근처에만 상당히 많은 흰개미 군락이 밀집해 있다고해.
조사 결과를 보면
슈리 주변 직경 4km 이내의 삼림에 매우 집중적으로 밀집하여 분포되어있고(51개소 중 46개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해
결국 종합해 보면,
과거 류큐 왕국 시절 맛 좋은 버섯을 상시로 채취하기 위해 야에야마 제도의 흰개미 군체를 통째로 오키나와로 가져와
슈리성 마당에 정성껏 키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지
마치 우리가 청게를 환대하듯, 과거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이 흰개미는 귀한 버섯을 선물해 주는 보물 같은 존재였던 셈인거야
(나무위키 자료 지금도 미식재료로 값이 비싸게 거래되는 흰개미 버섯)
**결론: 인간이 버섯먹으려고 흰개미를 데려와 정착시켰다.




























